April 14, 2023

도메인 구조와 URL 구조 및 차이점

도메인이란 단어를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지 않지만, 우리가 평소에 어떤 웹사이트를 칭하는 것이 바로 도메인 입니다.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제일 중요한 요소이자 편리한 요소로 작용되는 도메인(Domain)은 어떤 경로를 통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URL에 포함되어 쇼핑을 하거나, 정보를 공유할 때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어떤 커뮤니티에서는 좌표공유좀 해달라고 하기도 합니다. 만약에 도메인과 URL이 없었다면 현대의 인터넷을 사용하는것은 매우 어려웠을 겁니다. 그럼 도메인과 URL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도메인(Domain)이란?

도메인이라는 단어는 영역, 범위, 영토, 분야와 같은 의미를 가진 뜻으로 오늘날에는 인터넷 주소라는 의미로 많이 쓰여지고 있습니다.

인터넷 주소는 157.241.73.21 같은 IP 주소로 되어있지만 기억하기 힘들기 때문에 영문 또는 한글로 된 주소로 변환하여 도메인을 이용해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만든것입니다. 네이버(Naver)와 구글(Google)도 모두 ip로 접속이 가능하지만, 그 누구도 ip로 접속하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이해하기 쉽도록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보통 우리가 말하는 집주소는 ‘OO시 OO구 OO로’ 라고 한다면 이 주소는 도메인 입니다. 하지만 이 주소는 지도에서는 좌표로도 표시될 수 있습니다. 이 좌표를 ip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 어떤 장소를 알려달라고 할 때 우리는 좌표가 아닌 번지수를 말해줍니다. 마찬가지로 어떤 웹사이트를 알려줄 때, 우리는 IP가 아닌 도메인 또는 URL을 알려줍니다.

Domain 과 URL의 차이점

도메인 이름을 URL(Uniform Resource Locator) 또는 인터넷 주소 라고 하기도 하는데 URL이나 주소가 도메인이라고 말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URL은 프로토콜, 이름, 확장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메인이 포함되어 있는 경로를 뜻합니다.

도메인이라는 것은 주소표시창에서 평소 우리에게 보여지는 것들로 보통 서브도메인(subdomain), 이름(name), 확장자(extension)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www.keywordontop.com’ 을 보통의 우리가 말하는 도메인 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https://www.keywordontop.com’은 도메인이 포함되어 있는 URL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Domain과 URL의 차이점

도메인(Domain) 구조

도메인(Domain)은 간단하게 ‘www.keywordontop.com’ 으로 볼 수 있지만 그 안에서도 자세하게 나눌 수 있습니다.

도메인(Domain) 구조

도메인 이름(Domain Name)

도메인 이름에 해당하는 구조는 ‘keywordontop’ 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Naver’, ‘Google’ 같은 것들이 해당됩니다.

차상위 도메인(SLD, Second Level Domain)

차상위 도메인은 서브도메인(Subdomain)이라고 하며, 호스트라고도 불리웁니다. 도메인을 보조하는 도메인의 구조로 도메인 이름에 대한 확장자로 생각하면 됩니다. 차상위 도메인 또는 서브도메인은 도메인 앞에 확장자로 붙어 서로 다른 서버를 가르킬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로 예시를 들자면 ‘naver.com’에서 사전을 클릭하면 ‘dict.naver.com’, 파파고를 클릭하면 ‘papago.naver.com’ 처럼 사용되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차상위 도메인(SLD)

최상위 도메인(TLD, Top Level Domain)

최상위 도메인은 제일 높은 단계의 도메인 입니다. .com / .net / .org / .gov / .rec 처럼 도메인의 목적과 종류를 나타내고 .kr / .jp / .cn / .hk 처럼 국가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com: company(상업용, 회사)
.net: network(네트워크 관련)
.org: organization(비영리단체, 기관)
.gov: government(정부기관)
.rec: research(연구소)

이외에도 많은 최상위도메인들이 있고, .도메인 부족으로 biz / .info / .pe / .xyz 같은 신생 최상위 도메인들도 생기고 있습니다.

URL(Uniform Resource Locator) 구조

URL의 구조는 도메인 이름을 포함한 모든 경로를 뜻합니다. http, https와 같은 Protocol로 시작하여 도메인 이름(Domain Name)과 게이트(Port), 파일경로(Path), 쿼리스트링(Parameter), 앵커(Anchor)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URL 구조

Protocol(http, https)

Protocol은 네트워크에서 데이터를 교환하거나 전송하기 위한 설정으로 브라우저가 리소스 요청을 하는데 사용됩니다. HTTP(HyperText Transfer Protocol), HTTPS(HyperText Transfer Protocol Secure)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HTTP(HyperText Transfer Protocol)는 인터넷을 작동시키는 역할을 가지고 웹 서버와 브라우저의 데이터 전송을 위한 프로토콜입니다. 웹페이지를 가져오기 위해 서버에 명령을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HTTPS(HyperText Transfer Protocol Secure)는 HTTP와 동일한 역할을 하지만 추가적인 보호를 위한 데이터 암호화 형식으로 SSL(Secure Socket Layer)인증서를 사용하여 암호화 하는 안전한 보안 프로토콜 입니다.

Protocol은 배달 또는 택배사 라고 볼 수 있습니다.(OO택배, O체국)

도메인 이름(Domain Name)

도메인 이름은 차상위도메인(SLD), 도메인, 최상위도메인(TLD)로 구성되어 있으며 IP 주소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앞서 말한것처럼 우리는 IP주소를 외울 수 없기 때문에 도메인을 사용합니다.

Domain Name은 시,군,구 또는 읍, 면, 동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OO시 OO구)

게이트(Port)

게이트(Port)는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공항이나 항구처럼 외부로 오고 갈 수 있는 게이트를 뜻합니다. 어떤 브라우저를 이용할 때 서버에 접속이 되면,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의 웹브라우저와 서버에있는 프로그램을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쉽게 요약하자면 우리는 어떤 웹사이트를 방문할 때 URL을 입력하여 접속합니다. 이 때 해당 URL이 있는 서버로 연결이 되고,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 중에서 어떤 프로그램이 접속하려고 하는지를 알려주는것이 Port 입니다.

Port는 건물명, 아파트 이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OO마을, OO아파트)

Path(경로)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리소스 경로입니다. /(슬래시) 뒤에 붙습니다. 우리가 컴퓨터에서 폴더를 만들고 그 안에 파일과 폴더를 또 만들 수 있는 것처럼 웹사이트 안에 존재하는 폴더의 경로를 나타낸 것입니다.

Path는 아파트 또는 건물의 동또는 명칭을 나타냅니다.(OO아파트 101동)

Parameter(쿼리스트링)

쿼리스트링이라고 불리우는 파라미터(Parameter)는 Key(파라미터 이름)=value(파라미터 값)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뒤에서 시작되며 기호로 구분됩니다. key와 value는 한쌍으로 매개변수로 활용됩니다.

Parameter는 아파트 또는 건물의 호를 나타냅니다.(201호)

Anchor(앵커)

Anchor(앵커)는 해시태그(Hashtag) 또는 Fragment라고 불리우며 특정한 요소를 지시할 수 있습니다. 해당 앵커를 클릭하면 앵커와 연결된 요소의 id로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어떤 내용의 포스팅에서 목차를 클릭했을 때 해당 위치로 이동하거나, 페이지의 끝에서 화살표를 클릭했을때 연결된 위치로 이동하는 것을 예시로 들 수 있습니다.

Anchor는 택배 또는 우편을 보낸 사람으로 볼 수 있습니다.(보낸이)

마치며

우리가 사용하는 도메인(Domain)과 URL이 이렇게 복잡한 구조로 되어있는지 몰랐을겁니다. 이제는 Domain과 URL의 차이점에 자세히 알게 되었지만 실제로는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도 됩니다. 도메인과 URL을 구축하기 위해서 일반인들은 직접적인 작업을 할 필요가 크게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하게 기억해야 할 것은 도메인은 그저 인터넷 주소가 아닌 나의 브랜드라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