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가 2023년 1월 3일 약관 개정을 발표 했습니다. 약관의 내용은 티스토리에 게재되는 광고들에 관한 것이며, 파급력이 꽤나 클 것으로 보입니다.
티스토리 약관 개정 공지 : https://notice.tistory.com/2634
티스토리 2월 6일 약관 개정 요약
새해가 되면서 티스토리 이용약관 개정에 대한 사전 안내 공지가 있었습니다. 2023년 2월 6일에 티스토리 이용약관이 개정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티스토리 측에서는 향후 운영의 고도화를 위한 통상적 조치라고 밝혔으며, 광고와 관련된 정책의 변화가 있을 경우에 구체적인 계획과 일정을 별도로 안내해준다고 밝혔습니다.
변경 사항으로 제 9조 조항이 신설되었습니다.
‘회사는 서비스 내에서 광고를 게재할 수 있으며, 게재되는 광고의 형태 및 위치, 노출 빈도, 수익의 귀속 등은 회사가 정합니다.’ <- 여기서 회사라는 것은 티스토리(카카오)를 말합니다. 앞으로 어떤 구체적인 정책을 공지할지 정확하게 밝혀져야 알겠지만, 요약적으로 본다면 티스토리(Tistory)와 구글 애드센스(Google AdSense)의 관계에 영향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티스토리에는 카카오에서 제공하는 애드핏이라는 광고와 수동으로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송출할 수 있습니다.. 2월 6일 약관 개정으로 인해 애드핏과 구글 애드센스는 어떻게 되는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신설 된 제9조 조항으로 제 10조(회원의 의무) 조항은 제 11조 조항으로 바뀌면서 새로운 1개의 항이 추가되었습니다.
빨간색으로 추가 된 조항을 보면 ‘어떤 방식으로든 서비스 내에 게재된 광고를 포함한 회사가 제공하는 정보 등을 변경, 조작하거나 정상적인 노출을 방해하는 등의 행위’ 라는 항이 추가되었습니다.
어떤 의미를 포함해서 공지를 전달하는 것인지 100%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대부분의 티스토리 이용자들은 네이버의 ‘애드포스트’ 처럼 카카오에서 다음 티스토리에 ‘애드핏’ 같은 광고(만)를 하겠다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이번 티스토리 약관 개정으로 많은 티스토리 이용자들이 불만을 토로하며 각양각색의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2006년 5월에 서비스형 블로그로 개설된 티스토리(Tistory)는 Tattertools + History의 합성어로 태터앤컴퍼니(TNC)와 다음(Daum)의 공동 형태로 운영되어 오다가 2007년 7월에 다음(Daum)으로 운영권이 이전되었고, 현재는 카카오가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티스토리는 구글 애드센스 삽입과 연동이 가능하고, HTML 및 CSS 편집으로 개발자들에게는 환영 받는 기능도 도입했습니다. 또한, 2차 도메인까지 간편하게 설정이 가능하고 SSL이 자동으로 적용 되기까지 하는 기능으로 모든 블로그가 인증서가 바로 발급됩니다.
이런 티스토리의 특성으로 네이버 블로그와는 다른 생태계와 문화의 차이로 인해 티스토리를 시작하는 이용자들은 점점 늘어났고, 나중에 추가된 네이버의 애드포스트는 극히 낮은 수익률로 티스토리의 애드센스를 이용한 수익형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이 대거 유입되어 왔습니다.
티스토리 이용자들의 불이익과 반발
티스토리 측의 공지로 인해 티스토리 이용자들은 불이익이 생길지도 모르는 불안감으로 반발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서비스 내에 광고를 게재하겠다는 조항은 긴 시간동안 티스토리라는 무료 플랫폼을 제공해준 것에 대해 수익을 챙기겠다고 한다면 반대하는 이용자들은 극히 드물것 입니다.
티스토리 측도 수익이 있어야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은 이해할 수 있지만, 게재되는 광고의 형태와 위치, 빈도, 수익의 귀속 등을 회사가 정한다는 문구는 조금 위험한 내용일 수 있습니다.
2022년 후반에 발생한 카카오의 데이터 화재 이슈로 인해 티스토리 또한 타격이 있었고, 티스토리 이용자들 또한 적지 않게 타격을 받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화재를 누구 탓으로 돌릴 순 없지만 이슈가 있었음에도 서비스를 하는 회사 측에서는 티스토리를 응원하고 이용하는 사람들에 대한 마음을 서로 공생해야 하는 시기에 이런 내용의 공지로 선을 넘는다고 표현하는 이용자도 있습니다.
티스토리 약관 개정은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릅니다. 하지만 현재 진행형으로 티스토리 이용자들의 추측이 사실이 된다면, 티스토리가 가고자 하는 길이 더 좋은 방향이 될지는 미지수 입니다.
티스토리 이용자는 과연 어디로?
2023년 2월 6일 티스토리 약관 개정이 변경된 사항으로 바뀐다는 공지가 있었습니다. 대한한국에서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네이버 블로그(Naver Blog)와 다음 티스토리(Daum Tistory)로 쌍벽을 이루고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특징은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애드포스트(Adpost)라는 광고 시스템으로 철저한 네이버의 통제하에 있습니다. 반대로 티스토리는 카카오에서 제공하는 애드핏(Adfit)과 구글에서 서비스하는 애드센스(AdSense)가 있습니다. 이런 애드센스는 과거 초기에는 수동으로 HTML/CSS을 이용한 수동 광고 삽입이 가능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동 광고와 구글 연동기능으로 손쉽게 애드센스 광고를 송출할 수 있었습니다.
애드포스트(Adpost)와 애드핏(Adfit)은 수익률이 낮아 대부분의 블로그로 수익일 얻기 위해 티스토리의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하여 한달 월세라도 벌어보자는 수익형 블로거들이 코로나19 이후로 많은 인기를 얻어왔습니다.
하지만 오는 2월 6일에 변경되는 티스토리 약관 개정으로 동의 하지 않는 회원은 개정 약관 시행일 이후 7일 이내에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 공지했습니다. 여기서 해지라는 말은 탈퇴를 의미하며, 탈퇴하지 않으면 해당 개정된 약관에 동의하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이번 사태로 티스토리를 더 이상 이용하고 싶지 않은 이용자들은 어디로 유입될까요? 블로그를 취미로 하시는 분들은 많지만, 취미 생활과 동시에 약간의 용돈벌이로 블로그 수익을 기대하는 블로거들은 점점 더 늘어날 것입니다. 그만큼 구글 애드센스의 광고 수익은 다른 블로그 수익보다 큰 차이를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구글 애드센스(Google AdSense)의 광고를 게재할 수 있는 플랫폼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 티스토리 (Tistory)
- 윅스 (Wix.com)
- 워드프레스 (WordPress)
- 블로거 (Blogger.com)
- 이글루스 (Egloos.com)
플랫폼은 셀 수 없이 많이 존재합니다. 그 중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5개의 플랫폼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대부분의 웹사이트의 기반인 워드프레스(WordPress)는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와 다르게 워드프레스는 가입형이 아닌 설치형으로 도메인과 호스팅 비용이 따로 발생하고 처음 접해보는 초심자에게는 약간 난관이 있을 수 있지만, 검색엔진최적화(SEO) 측면에서 유리하고, 많은 종류의 테마와 플러그인으로 자신이 원하는 형태의 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는것이 제일 큰 장점입니다. 앞으로 블로그를 취미생활 또는 수익을 위해 계속 운영한다면 워드프레스(WordPress)를 선택하는 것은 올바른 방향이 될 수 있습니다.